▲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업사이드 다운' 자취를 감추고 있던 희대의 연쇄살인범이 사건 발생 17년 후, 제 발로 세상 밖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스타가 됐다.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살인행각을 낱낱이 기록한 자서전을 출간해 전국을 발칵 뒤집고 스타가 된다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범죄 액션 스릴러의 판을 뒤집는다. 영화 '업사이드 다운'은 '두 개의 세상'이라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위와 아래가 상반된 두 행성이 정반대의 중력을 따라 공전하는 두 개의 세상, 이 '우주불변의 법칙'을 뒤집는 거대한 대결이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내가 살인범이다=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곡 연쇄살인 사건. 하지만 이 사건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난다. 사건 담당 형사 최형구(정재영)는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자신의 얼굴에 끔찍한 상처를 남기고 사라진 범인에 대한 분노로 15년 간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2년 후, 자신을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이두석(박시후)이 '내가 살인범이다'라는 자서전을 출간하고, 이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미남형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스타가 된 이두석. 최형구는 알려지지 않은 마지막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세상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아넣으려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19분. ▶업사이드 다운=위 아래가 거꾸로 상반된 두 행성이 태양을 따라 공전하는 세상, 정반대의 중력이 존재하는 두 세계의 만남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두 세계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비밀의 숲에서 우연히 만난 하부 세계의 아담(짐 스터게스)과 상부 세계의 에덴(커스틴 던스트)은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어긋난 우주불변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아담과 에덴. 드디어 아담과 에덴이 서로 마주하게 된 운명의 순간, 그러나 국경수비대로 하여금 발각되어 추격을 당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108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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