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내년 신구간에 공급될 공동주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내년 신구간까지 민간건설에서 공동주택 3750세대를 공급한다. 이는 작년보다 60%(2300세대) 증가한 규모다. 아파트가 572세대의 아라스위첸, 772세대의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등 2735세대, 다세대주택 460세대, 연립 555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도 890세대에 이른다. 제주시 지역 10월 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을 제외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는 91세대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신구간부터 공동주택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택업체에서 스스로 분양가 인하 등 자구책을 강구토록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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