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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 개편안 상임위 통과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2. 11.28. 15:48:00
 2012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후속조치 추진을 위한 청정환경국이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로 확대 개편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8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2차 회의 안건심사에서 청정환경국의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로의 확대 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의 사업소 편제, 전국체전 기획단의 한시기구 설치 등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로써 오는 12월1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20일 이내 공포절차에 따라 빠르면 올해말 청정환경국이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로 명칭이 변경되는 등 행정기구가 재편된다.

 확대 개편되는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는2020 IUCN 세계환경수도 인증 추진, 2012 WCC 제주형 의제(결의안) 지원 및 후속조치, 2020 글로벌 환경허브 조성 실천계획 수립·추진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또 청정환경국 소속이던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세계자연유산 보호·관리 및 세계자연유산센터 관리 등의 효율성 도모를 위해 사업소인 '제주특별자치도세계자연유산관리단'으로 편제된다.

 이외에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국체전기획단이 한시기구로 신설되며 제주시 문화산업국과 농수축산국을 문화관광국과 경제농축산국으로 변경된다.

 한편 이날 안건심사중 고충홍 의원은 "현재 도시디자인본부를 놓고 도민들이 뭐하는 곳이냐 묻는 등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좀 더 쉬운 명칭이 필요하지 않나"며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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