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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박근혜, MB와 달리 약속 지킨다"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2. 12.07. 00:00:00

▲6일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신제주 건설회관 3층 도당 선대위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주 새누리 중앙선대위원장 제주 찾아

글로벌 여성CEO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박근혜 후보 지지 호소를 위해 6일 제주를 찾았다.

이날 신제주 건설회관 3층 새누리당 도당 선대위사무소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는 자신이 말한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사람"이라며 "신공항과 4·3 문제 등과 관련 제주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5년전 공약한 이명박 대통령의 신공항건설, 도 전 지역 면세화 무산에 대한 여당 후보로서의 입장을 물은 질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며 "박 후보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무산 위기의 세종시를 관철시키는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자신이 한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키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약속을 많이 안한다. 하지만 약속을 하면 소신껏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고 리스크를 받아도 확실히 지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신공항 문제는 제주도가 관광 1000만명 시대, 나아가 2000만명 시대로 도약하고 21세기 글로벌속의 제주로 나아가기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며 "신공항 건설 또는 대폭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며 박 후보 역시 지난 10월 방문에서 공약으로 약속한만큼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가 새로운 대통령이 된다는 데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며 "우선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다. 헌정 역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서 학연, 지연, 친족의 조직 근친상간이라는 사회체질을 확실히 개선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도 구분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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