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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 마라도 주민들도 '한표 행사'
입력 : 2012. 12.19. 14:02:42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주민들도 19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마라도에 있던 주민 30여명은 이날 마라도와 모슬포항을 잇는 배를 타고 제주 본섬으로 나와 대정읍 제8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지난 17일부터 마라도 주변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마라도와 본섬을 잇는 뱃길이 통제됐다가 다행히 이날 새벽 풍랑주의보가 해제돼 이들도 무사히 투표할 수있게 됐다.

 마라도 유권자 78명 중 대다수는 제주 본섬에서 실 거주하거나 미리 본섬으로 나왔다.

 마라도에는 유권자 수가 적은데다 이중 실 거주자도 적어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는다. 그래서 마라도 거주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여객선을 타고 제주 본섬으로 나오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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