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필리핀 출신 세파다비비안씨(31·여)가 1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송산동 제1투표소인 송산동마을복지회관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2006년 결혼과 함께 서귀포시에 정착한 세파다비비안씨는 지난해 1월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같은 해 한국 국적을 취득, 이번에 처음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권리를 누렸다. 세파다비비안씨씨는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궁금하다. 2007년 대선에서는 투표권이 없었는데 이제 한국 국민으로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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