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전국 최초의 '휴양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휴양특구 지정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7일 서귀포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서귀포시는 이날 김재봉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휴양특구 지정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구지정의 기대효과로 '정책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가 제시됐다. 정책적 효과는 '휴양의 파라다이스 서귀포시'로 도약하는 발판마련 및 건강·휴양·스포츠관광·문화를 연계한 휴양지로서의 지역특성화가 기대된다는 것을 비롯해 ▷지역사회 활력 증대 ▷의료체험관광으로 인한 지역소득 확대 ▷문화관광기반 확충으로 주민삶의 질 제고 등을 들었다. 또 경제적 효과로는 다양한 의료서비스 및 건강서비스를 활용한 지역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들었다. 특히 용역팀은 휴양특구의 특화사업비 투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추정한 수치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생산유발효과 7992억원, 부가가치파급효과 2814억원 등 약 1조 80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약 529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고용유발에 따른 1806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예측돼 서귀포휴양산업 특구가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특구계획안 공고,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식경제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