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69만여명으로 잠정집계됐다. 국내보다 외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지난해는 내국인 801만여명, 외국인 168만여명이 입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3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첫 입도한 국내선(사진 오른쪽)·국제선 관광객 모습. 사진=한라일보 DB 전년대비 95만명 ↑… 외래시장 폭발적 성장 중국 108만여명 방문… 최대 손님 자리매김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9만여명으로 잠정집계됐다. 대선과 여수엑스포라는 대형 변수로 국내시장이 영향을 받으면서 목표했던 1000만명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속 전년대비 100만명 가량 더 유치함으로써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총 969만2519명. 내국인이 801만548명 이었으며 외국인이 168만197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011년-874만976명) 보다 95만여명(10.9%)이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관광은 국내 보단 외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801만여명으로 전년(769만여명) 보다 4.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외국인은 전년(104만여명)보다 무려 61% 늘어난 168만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관광객들의 성장세가 제주 외래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관광객은 108만여명으로 전년(57만여명) 대비 90% 가량 늘었다. 중국관광객은 지난해 11월말 단일국적으론 제주관광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일본관광객은 비록 전년대비 4.1% 증가한 18만여명이 찾았지만 또다시 20만명 고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일본관광객은 지난1993년 21만342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년 연속 20만명 유치에 실패했다. 제주 외래시장 3번째 고객은 말레이시아로 7만6178명이 찾아 전년보다 44% 성장했다. 이어 싱가포르(6만3557명), 대만(5만1216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시장은 개별관광객이 660만여명이고 단체관광객이 14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휴양 및 관람목적 관광객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484만여명이었으며 레저스포츠객 135만여명, 회의 및 업무 목적 91만여명, 교육여행 55만여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 등은 1일 오전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잇따라 2013년도 새해 첫 입도관광객 환영행사를 벌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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