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세 번(권경열 외 지음)=시대가 달라도, 공간이 달라도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과 올바른 가치로 삼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구든 과오를 범할 수 있고, 때로는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한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고, 뜻밖의 불행을 만나 슬픔에 빠지고,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 앞에 좌절하기도 한다. 우리 선인들의 글에서 특히 가슴에 새길 만한 글 150편을 엮었다. 한국고전번역원. 1만원.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신준식 지음)=성인병을 비롯해 각종 중증 질환들로부터 40대의 건강대책은 무방비한 상태다. 저자는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건강을 책임진 한방명의로 알려져 있다. 아프면 항생제부터 찾고 불편해진 몸에 칼부터 대려고 하는 현대인들의 건강 상식을 꼬집고 몸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무조건 오래 사는 방법이 아니라 120세까지 질병 없이 사는 법을 담았다. 라이온북스. 1만6000원. ▶철학을 다시 쓴다(윤구병 지음)=있을 것이 있고, 없을 것이 없는 좋은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농부철학자 윤구병의 철학 강의를 담고 있다. 있음과 없음은 무엇이고, 함과 됨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문제가 좋은 세상 만들기와 어떻게 닿을 수 있는지를 현실과 맞닿는 철학 이론으로 풀어냈다. 보리. 2만5000원.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함민복 지음)=선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선천성 그리움'의 힘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된 가난한 삶을 노래해온 시인의 신작이다. 8년 만에 선보이는 다섯번째 시집으로 이문재 시인은 "함민복의 상상력은 우리가 기꺼이 공유해야 할 사회적 자본"이라고 추천했다. 세월의 무게에 값하는 70편의 수작을 감상할 수 있다. 창비. 8000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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