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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브리핑
"투자진흥지구, 기업들 돈벌이 전락"
강봄 기자 spring@ihalla.com
입력 : 2013. 03.06. 13:00:54
도내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이 제도가 기업만을 위한 혜택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환경연대는 6일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투자진흥지구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면, 과연 누구를 위한 투자인지 되짚어야 할 시점"이라며 "제주특별법의 투자는 궁극적으로 도민의 경제·문화적 여건을 향상시키는데 있지만, 지금은 '투자'인지 '투기'인지 분간하지 못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참여환경연대는 "부영의 세제혜택, 보광제주의 취·등록세 감면 등 현재의 제주투자진흥지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효과도 없이 제주의 환경만 파괴하고 기업들의 돈벌이 장소로만 이용되고 있다"면서 제주도와 JDC에 대해 누구를 위한 투자를 받는 것인지 겸허히 반성하라고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이어 "제주도의회 또한 투자진흥지구와 관련해 발 빠른 대처를 한 게 아니"라며 "최근 발의된 '제주투자진흥지구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안건으로 채택, 특위 구성 후 투명한 조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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