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유랑단은 돌고래와의 힐링 투어 첫 여행지로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위치한 마린파크를 방문했다. 이곳은 돌고래를 만지는 것은 물론 함께 수영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은 돌핀스위밍&스노클링. 김명선기자 조련사 체험·돌핀 테라피 등 이색 체험 가능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다. 바다생물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지만, 인간의 무리한 남획과 혼획으로 바다는 아픔을 겪고 있다. 한라유랑단은 제주에서 인간과 바다생물이 공존할 수 교착점이 돼 인간에게 교훈을 주는 '힐링' 여행을 떠났다. 산방산이 보이고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는 돌고래와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숨쉬어 볼 수 있는 체험장인 마린파크가 있다. 이곳에는 일본에서 조련된 화순·안덕·알콩·달콩 등 큰돌고래 4마리가 있다. 마린파크는 이 큰돌고래를 훈련시켜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련사체험', '돌핀스위밍 & 스노클링', '돌핀 다이빙', '돌핀 테라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돌고래가 펼치는 공연만 봐왔던 도민과 관광객에게 돌고래를 만지고 함께 수영하고 특별하고 이색적인 체험이다. 체험에 참여했던 이들은 하나같이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돌고래가 모든 걸 내어 주어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면서 만족해 했다. ▲돌핀 태교. 이은주 유랑단원(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팀장)은 "우리집 앞마당의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처럼 태평양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반려동물을 만나는 느낌은 신비로우면서도 친숙했다"며 "제주 생활을 하면서 좋은 것은 생활 속에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여행장소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오픈된 마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의미인데 마린파크가 그런 곳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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