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제주 풋볼데이'. 2013 초중고축구리그의 초등부와 중등부가 지난 16일 부터 개막된 가운데 고등부리그가 23일 시작된다. 이날 제주와 인천에서는 동시에 제주·인천권역 고등리그가 펼쳐진다. 2009년에 이어 4년만에 해후한 제주와 인천지역 고교팀들이 왕중왕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애월구장에서는 제주지역 강호 오현고와 인천 강화고가 맞붙는다. 오현고의 우위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어 제주중앙고는 인천하이텍고와 대결한다. 인천하이텍고는 지역 축구명문인 운봉공고의 바뀐 이름이다. 올 시즌 금석배를 차지한 강팀이다. 인천 송도LNG구장에서는 서귀포고와 부평고가 대결하고, 대기고와 인천남고가 각각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서귀포고와 대기고 모두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리그 U-18팀끼리 대결하는 챌린지리그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U-18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상대와 대결하게 된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걸매B구장으로 울산 현대고를 불러들여 1승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울산 현대고는 지난달 열린 제53회 청룡기대회를 제패한 강팀이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예상순위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등부는 외도구장에서 2라운드를 전개한다. 대정중과 오현중, 제주유나이티드 U-15와 서귀포중, 제일중과 중앙중간의 대결구도다. 초등부는 한라그룹인 경우 이호구장에서 열린다. 제주FC베스트와 외도초, 제주유소년블푸FC와 동초, 화북초와 하귀초가 맞붙는다. 백록그룹은 중문초와 서귀포초, 서귀포유소년축구클럽과 대정초, 제주유나이티드 U-12와 제주험멜FC가 중문초등학교에서 대결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