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학원축구가 28일 킥오프되면서 제주 여자축구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첫 여자축구 대회인 'KDB금융그룹 2013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28일부터 11일간 충북 충주에서 펼쳐진다. 초등부 19개, 중등부 17개, 고등부 9개, 대학부 7개 팀이 출전해 축구 여왕 자리를 가리는 이 대회에 제주지역에서는 도남초와 조천중이 출사표를 던졌다. 도남초는 4개조씩 나눠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인천 백학초를 포함해 대전 목상초, 대전 대양초, 경북 상대초 등과 같은 조에 속했다. 도남초는 첫날 인천 백학초와 대결한다. 도남초는 경북 상대초와 백중세를 전망하고 있다. 도남초는 지난해 열린 2012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등부 8강전에서 맞붙어 완패한 적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도남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고 있는 고민정이 6학년으로 팀을 이끌고 있어 예선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노형초는 올 시즌 전력을 가다듬는 시기여서 이번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중등부의 조천중은 안양 부흥중과 첫 대결을 시작으로 경포여중(강원), 설봉중(경기), 함성중(경남)과 예선대결을 펼친다. 조천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험을 쌓아 제주 중등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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