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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 개막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3. 04.22. 00:00:00
행사 풍성·마을마다 특색프로그램 운영

제주의 봄 들녘의 고사리를 테마로한 '제19회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가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남원 용암해수풀장을 비롯한 남원읍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

이날 개막식은 축제공연홍보단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공연으로 채워졌다. 위미중학교 2·3학년 학생 8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와 서귀포 YWCA소년소녀합창단,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 홍보공연단'의 타악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올해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는 봄철 지역대표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지역인사와 지역단체장으로 축제위원회를 조직해 상설화 했고 남원읍 전 마을을 지역의 역사, 환경과 생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농·수·축·임업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적 체험형 참여축제로 승화시켰다.

하지만 '고사리축제' 개막식이 고사리가 없는 곳에서 열리고 행사가 분산되면서 참여도와 행사간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금녀 축제위원장은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참여와 화합으로 이뤄지는 지역문화체험축제, 고사리꺾기 뿐 아니라 남원읍 여러 마을의 환경·생태·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10일간 서귀포시 남원용암해수풀장과 11개 마을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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