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우수선수 양은혜. 여자선수 최우수·우수선수상 사상 첫 싹쓸이 남고부 축구 결승 오현고, 서귀포고 2-0 격파 대한민국 대표역사(力士) 양은혜(26·제주도청)가 제47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가장 빛난 별로 선정됐다. 역도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양은혜는 28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폐막식에서 MVP를 받았다. 양은혜는 역도 여자일반부 58㎏급에서 대회신기록 7개를 수립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 수상자로 뽑혔다. 양은혜는 2004년 전국체육대회 부터 9회 연속 메달의 주인공으로 지난해 대구체전까지 전국체전에서만 금8 은9 동 5개 등 22개의 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안겼다. 우수선수상은 여일반부 창던지기에서 도신기록을 작성한 김고은(제주시)을 비롯해 여고부 수영 배영 50m·200m 대회신기록 수립 김산하(남녕고), 여중부 포환던지기 이유리(신성여중)와 여초부 축구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도남초 고민정에게 주어졌다. 대회 최우수 및 우수선수상 5명 모두 여성으로 대회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도신기록 등 대회신기록 60개가 수립됐다. 도신기록은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에서 박나리(제주시청)가 접영 200m에서, 임태준(제주시)이 남일반부 육상 포환던지기에서, 여일반부 창던지기 김고은(제주시)이 수립했다. 메달집계에서는 제주시가 금104, 은74, 동16개 등 194개를, 서귀포시가 금77, 은57, 동14개 등 148개를 획득했다. ▲제47회 도민체전 마지막날인 28일 서귀포시민축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오현고와 서귀포고의 결승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을 다투고 있다. 강경민기자 중학부는 제주서중 44개(금32, 은7, 동5), 한라중 43개(금18, 은13, 동12), 한림중 24개(금13, 은10, 동1) 순으로 땄다. 초등부는 제주서초 42개(금16, 은12, 동14), 대정초 13개(금10, 은3), 중문초 12개(금9, 은3)의 성적을 거뒀다. 대회 최종일 서귀포시민축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축구 결승에서는 오현고가 서귀포고를 2-0으로 격파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회 입장상은 서귀포시선수단이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제주시 선수단은 모범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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