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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의심환자 첫 사망
<앵커>
썸득한 소식입니다.
제주에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환자가 결국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이 사망 원인이 살인진드기 때문인지 감염 여부를 확인중인 가운데 결과는 다음 주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고대로 기잡니다
◀VCR▶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였던 제주도 서귀포시 74살 강 모씨가 오늘 아침 6시30분쯤 사망했습니다.
강 씨는 이달초 고열이 나자 감기로 생각해 가벼운 처방을 받았으나 지난 8일 호흡곤란과 고열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모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병원측은 다른 질병 감염여부를 검사하던 중 축산업을 하는 강 씨의 몸에서 풀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 씨가 SFTS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며 진드기 감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놨습
니다.
보건당국은 강 씨가 소를 방목하는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렸을 것으로 보고 지난 10일 강 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INT▶ 제주자치도 보건위생과장 오진택 과장
우리도에서는 혹시 진드기에 의한 것 일수 있다는 판단하에서 1차 2차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VCR▶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는 아직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한라일보 고대롭니다.
영상취재 편집 양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