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 22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현 항운노조 위원장의 4선 당선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강봄기자 제주항운노조 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김동제·이하 항운노조 민주화본부)는 22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현 항운노조 위원장의 4선 당선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항운노조 민주화본부는 "3선을 통해 지난 9년간 제주항운노조 위원장을 해오던 전경탁씨가 오는 24일 예정된 대의원대회를 통해 또 노조위원장에 단독출마했다"며 "전씨가 또다시 3년 임기의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항운노조 조합원의 수치"라고 지적했다. 항운노조 민주화본부는 "전씨는 최소한의 준법정신조차 없고, 노조원들을 동료로 생각하지 않고 황제처럼 군림하려 한다"면서 "더구나 조합원들의 임금을 자신의 쌈짓돈으로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삭발식을 하고 있는 김동제 본부장. 사진=강봄기자 항운노조 민주화본부는 이어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 항운노조 조합원도 제주도민이며 노조의 설립과 변경사항 인·허가권이 도지사에게 있는 만큼 지사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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