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2013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오는 26일 비자림로 사려니숲길에서 개막해 6월 9일까지 보름동안 이어진다. 사진=한라일보 DB 자연과 소통하며 걷기의 즐거움 만끽하기에 최적 짚신 신고 송잇길 걷기·엽서쓰기 등 체험거리 다채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과 맞닥뜨린 숲엔 연둣빛 물이 한껏 올랐다. 보드라운 연둣빛 나뭇잎들이 시나브로 따가워지는 햇살을 가려주기에 충분한 숲은 늘 기분좋은 '쉼'의 공간으로 우리네 곁으로 성큼 다가섰다. 그 연둣빛 가득한 숲의 매력을 좋은 이들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이번 휴일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2013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26일 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개막해 6월 9일까지 보름동안 이어진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해발 513m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6㎞의 숲길이다. 해발고도 500~600m에 있는 완만한 숲길은 어린이도 어르신도 산책삼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길 위에서는 삼나무숲, 편백나무숲, 4·3 주둔지, 숯가마터, 표고재배장 등 곳곳에 흩어진 다양한 역사·인문·생태자원을 만날 수 있다. 에코힐링 체험 행사기간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약 200m 지점에 있는 특설무대 주변 등에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탐방객을 맞이한다. ▷송잇길 짚신 걷기=명품 사려니숲의 숲길 바닥에 깐 송이는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을 지압하면서 우리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잘 알려져 있다. 특설무대 인근 숲길에서는 사려니숲길위원회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짚신을 신고 송잇길을 걸어보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2013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오는 26일 비자림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개막해 6월 9일까지 보름동안 이어진다. 사진=한라일보 DB 특히 엽서를 보낼 때는 내년부터 법정주소로 사용될 새주소(도로명주소)를 적도록 해 새주소 사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이게 된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에서는 개막식이 열리는 26일 탐방객들에게 새주소 사용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나눠주면서 새주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사려니숲 체험 인증샷과 체험기 공모=에코힐링 체험행사를 찾은 탐방객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간단한 설명(200자 안팎)을 곁들여 한라일보 홈페이지 사려니숲 체험행사 배너창에 올리면 행사가 끝난후 심사해 상품권을 전달한다. 또 선정 작품은 한라일보 지면에도 소개해 사려니숲에 대한 관심과 숲 보전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는다. 이 밖에도 주말과 휴일 숲속 명상체험, 사려니숲의 사계절과 조류 전시회, 천연염색과 책갈피 만들기, 펜던트 제작, 간단한 먹을거리 장터 등을 선보여 사려니숲길 탐방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늘 탐방객이 북적이는 사려니숲. 에코힐링체험 개막식이 열리는 26일은 더욱 울긋불긋한 인파로 넘쳐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주차전쟁을 피하고 쾌적한 숲길 탐방을 위해선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이 절실하다고 사려니숲길위원회는 당부하고 있다. 사려니숲길을 경유하는 대중교통은 여러 편이다. 우선 제주시와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5·16노선을 이용할 경우 교래 입구에서 내려 걸어서 15분이면 숲길 입구에 닿는다. 50~60분 간격으로 제주~표선, 제주~성산구간을 다니는 시외버스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는 제주시티투어버스도 사려니숲길 입구를 경유한다. 또 제주~남원~서귀포구간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남조로 노선을 이용하면 사려니숲길걷기의 한 코스인 붉은오름 입구에서 내릴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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