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2위로 복승식 30.2배, 쌍승식 90.4배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15일 제5경주(1110m/오후3시15분 출발)로 열린 제20회 제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장우성 선수와 호흡을 맞춘 '백록장원'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최고의 제주마 4세로 선정되기 위해 8마리의 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번 대상경주에서 장우성 선수는 '백록장원'의 비교적 좁은 보폭을 감안, 경주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며 경주를 진행했다. 그리고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앞서가던 말들을 모두 제치고 1분 3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백록장원'의 우승으로 박병진 감독과 고경수 마주도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백록장원'에 이어 1번말 '불빛축제'가 2위를 기록하며 복승식 30.2배, 쌍승식 90.4배를 기록했다. 우승의 주인공인 장우성 선수는 1999년 6월 데뷔한 이래 통산 3761회 경주에 출전해 1위 607회, 2위 438회를 기록하며 승률 16.1%, 복승률 27.8%를 기록중인 제주경마공원의 베테랑 선수 중 한명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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