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제주서부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고석홍 신임 서장이 지역주민들과의 공감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고석홍 서장은 8일 오전 취임식에 앞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임지보다 더 잘하고 싶다"며 "잘한다는 의미는 곧 지역주민에게 공감 받는 치안 활동을 펼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고 서장은 "교통문화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이 제주도이고, 서부서 또한 예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며 "교통시설 보완, 교육, 홍보 활동 등 강화는 물론 단속 강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 서장은 최근 제주지역에서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 무질서 행위 단속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고 서장은 "매년 제주에 15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무단횡단과 쓰레기 투척 등 치안질서 문란 행위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계도기간이 끝난 만큼 제주도민의 명예를 걸고 확실하게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고 서장은 이어 "불법 집회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최대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원 발생 초기부터 일선 지구대, 파출소 차원에서 사전에 갈등을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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