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반찬을 만드는 노인자원봉사 회원들의 모습 도내 재가독거노인들에 대한 제주토속반찬 나눔행사가 노인대학원 자원봉사클럽회원들의 노력봉사로 이뤄져 즐거움을 더했다. 사)대한노인회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양창진) 소속 50개 노인자원봉사클럽 중 대학원 수료생 및 재학생으로 이뤄진 9개 클럽이 연합한 12명의 봉사회원들은 지난 8일부터 이틀동안 제주토속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첫날 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장장 8시간에 걸쳐 도연합회 지하식당에서 양파 3백kg을 다듬거나 껍질을 벗기는 작업으로 시작, 독한 마늘 냄새를 풍기며 눈물을 짜내는 고된 일을 참아내는 봉사의 즐거움을 체험했다. 반찬조리 책임을 맡은 서부노인자원봉사클럽소속, 노인대 12기 강수자회장은 "콧물, 눈물을 짜내며 밑반찬을 만들어내는 봉사이나 실제로 봉사활동을 생활화 하는 사람이 봉사의 참뜻을 알게 된다"며 "정성들여 만든 이 밑반찬이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나눠 드릴 생각을 하면 행복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반찬조리 봉사엔 노인대13기 영실크럽 김여택회장 및 한라클럽 현재훈회장 등 두 남자노인이 함께 참가함으로서 밑반찬을 만드는데 활력소를 더해 주었으며 김영신, 부징자, 양정자 회원 등 13개 재학생 회원들이 주축을 이뤘다. 재가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토속반찬을 전달하는 모습 이같이 노노케어 실천사업으로 시행된 이날 제주토속나눔 행사는 다음날 아침 양파지 150kg의 밑반찬 포장을 완료하여 일도2동에 사는 독거노인 박영실(79세)할머니 등 50가구를 일일이 방문하여 1가구당 양파지 3kg, 깻잎장아찌 1kg을 강수자코치 및 도연합회 관계관에 의해 각각 전달했다. 양수지회장 및 도연합회 관계관과 제가독거노인들과의 정다운 대화 모습 강코치는 때마침 여름철에 입맛이 없을것이라는 판단하에 이같은 토속반찬으로 독가노인들에게 전달하는 기쁨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독거노인들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장수해주기를 기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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