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IE 연구학교'로 지정된 아라초등학교는 학급마다 특색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우열 강사가 진행하는 방과후 수업은 매주 월·화 1~6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아라초 학생들의 NIE 작품. 아라초등학교는 올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NIE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NIE(신문활용 교육)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개발 및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다. NIE를 교과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하면서 전 학년이 연간 30시간의 NIE수업 이수를 비롯 아침 학급활동으로 10분간 신문보기 등 학급마다 특색있는 NIE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현아 교사(연구부장)는 "신문의 중요성을 알지만 아이들에게 신문보기는 활성화돼 있지 않다"며 "NIE를 통해 신문과 보다 친해지고 더불어 진로교육까지 해주고 싶은 마음에 연구학교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1학기에 교사연수 두 번, 학부모 연수를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9월중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NIE연수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라초는 교사들이 진행하는 교육과정과 함께 NIE전문강사에 의한 방과후 NIE 수업도 운영중이다. ▲아라초 학생의 NIE 작품. 송 강사는 처음 NIE를 접하는 친구들을 고려해 신문과 NIE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중이다. "표제, 사진, 만화, 광고 등 한달에 신문 구성요소 중 한가지를 주제로 정하고 NIE 수업을 하고 있다"는 송 강사는 "다양한 NIE보다 차근차근 한가지에 대한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의 NIE를 해보는 것이 훨씬 아이들에게 효율적일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송 강사는 아이들이 신문과 글쓰기를 멀리 하지 않도록 글쓰기가 재미있음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 강사는 "고학년의 경우 적당한 장문을 쓸 수 있지만 저학년은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어려워한다"며 "짧은 글짓기 등을 통해 글쓰기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강사는 "아직 NIE와 논술의 차이를 이해 못 하는 학부모와 아이들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NIE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그냥 글쓰기가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라고 말했다. [함께 해봐요](13) 의성어 표현하기 신문 속 표제, 단어, 사진 등을 활용한 의성어 표현하기. 경험 속 '의성어'를 다시금 떠올리고 새로운 '의성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신문 속 의성어 찾기, 의성어가 들어간 짧은 글짓기, 소리에 대한 사물의 명칭 찾아보기 등 신문을 활용한 다양한 의성어 표현하기를 할 수 있다. ▲아라초 학생의 NIE 작품.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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