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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만이라도 살겠네"
한국현 기자 khhan@ihalla.com
입력 : 2013. 08.21. 00:00:00
○…정부의 전기 아끼기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올 여름 무더위에도 청사 내 에어컨 가동을 자제하던 서귀포시가 지속되는 폭염에 결국 무릎.

시는 타는 가뭄에 연일 33~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20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정도 청사 내 에어컨을 가동.

시 관계자는 "지난달 하순에도 폭염이 계속되자 이틀간 오후시간에 잠깐 에어컨을 가동하다 전력대란이 예고되면서 중단한 후 어제까지 자제했다"며 "하지만 일부 직원과 민원인들이 청사 내 무더위를 호소해 다시 에어컨을 가동하게 됐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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