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카페 인생 강의(강승완 외 지음)='인문학을 생활 속으로'를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 '인문학 카페'는 일상과 인문학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를 해왔다. 학자와 기업체 인사과 직원, 경영컨설턴트 등과 합심해 직장인들의 관심사와 지향점에 대해 조사와 논의 과정을 거친 결과 직장인들의 주요 고민도 찾아낼 수 있었다. 직장인들의 주요 고민에 대해 철학, 문학, 인문지리학, 통합의학 등 각 분야의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분석했다. 글담출판사. 1만2800원. ▶시인동네 2013년 가을호=특집으로 현대시의 초창기에서부터 자연 서정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비와 눈과 바람과 안개 등의 이미지를 활용한 시를 다룬 '기상학적 상상력과 서정'을 실었다. 또 우리 시대의 시인으로 오정국을 소개하고, 이수익 외 14명의 시인의 신작시를 선보인다. 기획특집으로는 '현대시에서의 병적 징후들'을 주제로 문혜원의 '병이라는 전략과 애도의 시학', 황정산의 '상처와 치유로서의 현대시'를 담았다. 문학의전당. 1만원. ▶환경과 소비(나디아 뵈글랭 외 지음·이효숙 옮김)=고갈되어가는 자연자원을 비롯해 생물 다양성, 이상기후, 지구온난화 등 환경과 관련해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는 산적해 있지만 그 해법은 간단하지 않다. 책은 기업과 정부와 소비자 모두에게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하고 균형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묻고 답한다. 아울러 각 주체들이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실천에 옮기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알마. 9800원. ▶만렙과 슈렉과 스마트폰(서지원 글·김숙경 그림)=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들이 2030년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를 그린 미래 이야기다. 2010년 이후 급속하게 퍼져 나간 스마트폰 문화가 어떻게 뿌리를 내려 아이들의 일상을 침범할지를 은수라는 소년의 일상을 통해 세밀하게 보여 준다. 소중한 시간, 스마트폰보다 꿈에 열중하게 해준다. 스푼북. 9800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