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외국인관광객의 사상 첫 200만명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들어 23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7.9% 증가한 182만722명으로 9월 외국인관광객 1일 평균치인 8000명 정도가 앞으로 매일 입도한다고 가정했을때 오는 10월15일을 전후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민선5기 핵심공약인 당초 목표연도(2014년)에서 1년 이상 앞당겨 조기달성되는 것이다. 제주자치도는 이같은 성과를 도정 핵심정책으로 설정, 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민관합동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2003년에서 2012년까지 10년간 외국인관광객 연평균 증가율이 25.3%,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32.8%, 2010년에서 2012년까지 47.1%로 최근 3년간 외국인관광객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알 수 있다. 또 국제 직항 접근성이 2009년 15개에서 2013년 53개 노선으로 획기적으로 확대됐고 크루즈 입항도 2009년 36회 3만여명에서 2013년 170회 35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는 등 접근성 개선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 획득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도 국제 인지도를 높이는 주요 콘텐츠와 브랜드로 작용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24일을 기점으로 제주방문 총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8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12월중 1000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710-3921.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