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칭찬' 주인공은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창암재활원에서 만났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김효선(43·사진)씨는 중증장애인들의 가족이 돼 이들의 자활을 돕고 있었다. 창암재활원에서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재활원이 문을 연 2005년부터 중증장애인들과 함께하고 있다. 재활원에는 8세부터 25세까지의 1급 중증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지체장애를 비롯해 뇌병변 등으로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다. 김씨는 "재활원이 이들을 보호하면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나아가 사회적응훈련까지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재활원을 소개하면서 '집처럼 편안하게', '가족같이'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중증장애인들에게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요. 재활원 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식구라고 생각하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재활교사들이 특별히 신경을 씁니다." 재활원을 찾으면 봉사자들도 한 가족이 된다. 특히 재활원을 한번 찾은 봉사자들은 다시 찾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봉사자들의 진심에 중증장애인들도 이내 마음을 열고 가족처럼 받아들인다. "저희 재활원에서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또다시 재활원을 방문해요. 중증장애인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 때문에 10년 넘게 제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봉사자들도 같은 마음에서 계속 재활원을 찾는 거겠죠." >>이 기사는 제주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도영 팀장이 칭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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