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사진전'을 31일까지 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중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사진들로, 각 동굴의 특징과 아름다움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용암유선, 밧줄구조, 용암종유와 석순, 종유관, 동굴석화, 동굴진주 등과 같은 용암동굴의 다양한 미지형 및 동굴생성물 뿐만 아니라, 평소 보기 어려운 동굴 입구의 모습과 동굴 속 역사유물의 사진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관계자는 “훼손이나 보전 등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되어있는 비공개동굴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전국 초․중․고 그림공모전, 환경사진전, 서예작품전, 들꽃수채화전 등 자연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연중 전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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