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륜동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혁신도시 내 아파트 입주자들이 공영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신시가지(시청 2청사)~혁신도시(LH아파트 단지)~서호초등학교~중앙로터리 구간에 공영버스(10번)가 다니고 있다. 한 달 동안 혁신도시를 지나는 공영버스를 이용한 시민은 1400여명이며, 이 가운데 33.5%가 초등학생으로 집계됐다. 혁신도시와 가까운 거리에는 서호초등학교가 있으며 아파트 입주자들의 초등학생 자녀가 등하교 때 공영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혁신도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배차로 초등학생 이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입주를 완료한 아파트 450세대 외에도 앞으로 1260여 세대의 아파트 신축이 예정되어 있어 공영버스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공영버스 이용객이 증가하면 증차 또는 다른 노선과 연계해 운행하는 등 혁신도시 입주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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