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선거 이석문 예비후보는 17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유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보낸다"며 "우리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탑승객들이 하루빨리 무사하게 돌아오길 기원하며 이번 주말까지 사전에 약속된 공식일정을 제외한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며 "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이 포함되어 있어 한 사람의 교육자와 부모로서 비통한 마음이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해경과 해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신속히 구조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제자를 기다리는 선생님의 마음과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으로 일시 선거운동을 멈추고, 우리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탑승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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