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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교육감
양창식 "세월호 사고 위로... 하루 선거운동 중단"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4. 04.17. 11:16:16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양창식 예비후보는 17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긴급 논평을 통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290여명에 이르는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미 숨진 사망자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특히 꿈을 가지고 커나가는 고교생들이 사고를 당한 것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함께 한 친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아이들이 겪어야 할 충격과 피해 학부모님들이 흘려야 하는 눈물을 생각하면 한사람의 교육감 후보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앞으로 더 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사회 및 학교에서 안전문제를 강조했음에도 지난 2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로 우리 젊은이들을 잃은 지 두 달도 안돼 또 다시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 매우 가슴이 아프다"면서 "제주도민들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꼼꼼히 잘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고를 당한 어린학생들과 유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뜻에서 17일 오늘 하루동안 선거운동을 접고 애도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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