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고창근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방과후 학교가 단기간에 양·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 또한 가지고 있다"며 "학교, 교육청, 도정이 참여하는 체계적·전문적·통합적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제주형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2013년 방과후 학교 지원을 위해 65억원이 예산이 투입됐고 다양한 형태의 방과후 학교가 운영됐따"며 "그러나 방과후 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조직과 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고, 프로그램의 양적 발전은 이루었으나 질적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방과후 학교 담당교원의 업무 가중으로 인한 업무기피의 문제가 있고, 수강료, 강사 채용, 위탁 운영과정의 투명성 확보 등이 문제점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 예비후보는 "단위학교에 운영을 맡기는 방과후 학교 설계를 피하고 단위학교, 교육청, 도정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까지 참여하는 연계협력이 필요하며 프로그램의 다양성 제고, 강사 교육과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방과후 학교는 교육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주안점을 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방과후 학교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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