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는 9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지역 학업중단 학생은 2012년 382명에서 2013년 359명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에 만족할 수는 없다"며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배려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교육에 대한 기회가 박탈될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다"며 "교육의 소외된 곳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정규학교에 학적을 두고 재입학적응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 되돌아 올 수 있는 위탁형대안학교 설립을 구체적이면서도 세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