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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교육감
양창식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현안 최선"
"학생·학부모 만족하는 교육 기본은 학력신장"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4. 05.12. 00:00:00
양창식(사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의 현안으로 학력수준 질적 하향화, 시내권 지역과 읍면지역의 학력격차, 심각한 수준의 아이들 건강상태 세가지를 꼽았다.

양 예비후보는 11일 본보와의 대담에서 '제주교육의 가장 큰 현안과 해법'을 묻는 질문에 "우선 학력수준이 질적으로 하향화되고 있다"며 "제주가 현재 전국 최고 학력수준이라고 하지만 실제 대학진학 성적면에서 보면 예전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어 시내권 지역과 읍면지역의 높은 학력격차와 아이들의 심각한 수준의 건강상태를 지적하며 이에대한 해법으로 시내권·읍면 지역 실정에 맞는 '학력신장프로젝트' 시행과 학생건강증진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교폭력이 대부분 학교 내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친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친한 친구교실'을 운영해 학생들 사이에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배움터 지킴이'를 확대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양 예비후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의 기본은 학력신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별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지역간 학력격차 해소로 평균적인 전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우수학생에 대한 개인별 집중교육 등 맞춤형 수월성 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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