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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도지사
고승완 "노동자·농민 위해 완주"
이현숙 기자
입력 : 2014. 05.22. 00:00:00
저는 평생을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농사꾼입니다. 농민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역농민회를 만들었습니다.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지금까지 초지일관 노동자 농민 서민위해 정당활동, 정치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 자신이 농민이자 노동자이자 서민이자 국민입니다. 이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습니다.

관광객 1000만시대이지만 도민들의 삶은 처참합니다. 제주의 아들 딸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하고 있으며, 농민들은 난개발로 토지를 빼앗기고 매년 반복되는 가격폭락으로 힘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피눈물로 갈아엎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한중FTA로 인해 농민의 삶이 벼랑끝으로 몰려 있습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제주도 난개발을 막고 노동자 농민 서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제주도를 만들겠습니다. 통합진보당 도지사가 앞장서겠습니다. 만들어내겠습니다.

한중FTA가 통과되면 제주농업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제주감귤산업과 마늘, 감자, 양파 등 대표적인 밭작물이 직격탄을 맞을 것입니다. 제주농민의 삶이 풍전등화에 있음에도 정부는 농민의 처절한 절규를 외면하면서 한중FTA를 밀실협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농민과 함께 한중FTA를 막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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