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도지사 후보가 호남 출신의 박지원 국회의원 손을 잡고 인사하며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photo@ihalla.com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25일 오전 6시 한라수목원과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등에서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과 인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또 독실한 기독교인인 신 후보는 성안교회와 영락교회 예배에 참석해 표밭을 다지고 제주고등학교 동문회 체육대회와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열리는 전북도민회 및 호남향우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함께 동문시장을 찾아 민생투어를 한 후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후보인 고순생(삼도·오라)·박호형(일도2동 갑)·김형군(일도1·이도1·건입)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원희룡 지사 후보와 정부에 대한 비판도 멈추지 않았다. 신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발표한 풍력발전 관련 정책과 관련, "막대한 이익금을 재벌기업이 취하도록 하는 정책을 공약한 셈"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날 "원 후보는 풍력발전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전체 3000억 중 2500억)시키겠다고 공약했다"며"자본규모로 볼 때 원 후보가 말하는 '민간자본'이라 함은 '재벌자본'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정부의 4·3희생자 추가 결정과 관련, 논평을 내고 "정부의 4·3희생자 추가 결정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실무위원회의 심사가 종료되었음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었던 것은 정부의 '4·3에 대한 무관심'으로 설명될 수밖에 없다. 이번 결정에서 제외된 97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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