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김형군 후보 2파전 재선의원에 정치신인 도전 여당과 제1야당의 1대 1 대결구도가 펼쳐지는 선거구로 관심을 모은다. 새누리당에선 현역인 신관홍(64)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정치신인인 김형군(55) 전 일도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을 대항마로 내세웠다. 이 지역에서 제주시의회 기초의원과 도의원 재선을 한 관록의 신 후보에 맞서 지역토박이로서 첫 도의회 입성을 노리는 김 후보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 선거구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제주시 원도심 지역에 해당된다. 수년전부터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가 이어지면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이 제주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후보들도 저마다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관홍 후보는 탐라문화광장 조성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시설 확충을 비롯 탑동재해위험지구의 재해예방사업 추진, 덕판배 복원을 통한 스토리텔링과 문화관광상품화, 동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장기 미집행도로 문제 해결과 칠성통 일대 야간쇼핑 활성화 등도 공약했다. 김형군 후보도 원도심 재정비 등을 통해 제주관문의 명성을 되찾고 연간 수억 원의 관리비가 드는 중국 피난선 해양호를 철거 공원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지천 용진교 수문을 졸락코지로 옮겨 테우·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행사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외항에 체험 관광 상품으로 카약 체험장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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