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가 30일 파라다이스 회관에서 대한전몰군경유족회 회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강희만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는 30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에서 유세를 갖고 "노령해녀 월 20만원 지급 공약을 최우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제주해녀들은 단순한 어업종사자나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인력이 아니라 '제주문화의 계승자'로 일제에 항거한 '제주항쟁의 표상'이자 '제주수출의 역군'"이라며 제주의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보전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어 "고령의 해녀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무리한 조업을 해서 사고가 빈발해 안타깝다"며 "고령의 해녀들이 무리를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에 따라 "제주사회가 이분들에 대한 보상적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가칭'평생 기여공로 연금제'를 시행해 70세 이상의 해녀들에게 평균 월 20만원 연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이어 구좌읍사무소와 구좌농협, 세화요양원 등을 방문한 후 성산농협 앞과 함덕파출소 앞, 신제주 바이오젠 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도내 보훈단체 회원들도 만났다. 한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1일 오전 10시 신 후보 선거사무소(금지게종묘 건물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와 동문로터리 분수대에서 거리유세를 가진후 동문시장 민생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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