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각종 전기화재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소방서는 최근 3년간 7~8월 2달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화재는 2011년 48건 중 17건, 2012년 39건 중 16건, 지난해 48건 중 10건으로 전체 화재의 32%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처럼 여름철 전기화재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원인은 높은 습도에 의한 전기합선 등 전기안전관리 미비로 제주소방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양로원·요양병원 등 24시간 집단 수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마을회관, 노인이용시설 등에 대해 노후 전기배선 교체 및 문어발식 전기사용을 자제토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지하에 위치한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는 전기 콘센트 점검과 노래반주 영상장치 유지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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