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의 월드컵 벨기에와의 8강전 전반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왼쪽)이 골을 성공시킨 뒤 돌아서서 동료들과 그라운드를 박차며 내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24년 만에 4강에 친출했다. 6일(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벨기에와 격돌해 1-0으로 승부를 거두며 4강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거세게 벨기에를 몰아 붙였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은 전반 8분 같은 팀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찌른 침투패스가 벨기에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슈팅해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벨기에는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1-0으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4강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만의 일이다. 4강 진출 주역인 이과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골을 터뜨려 기쁘다"면서 "이제 두 경기만 더 이기면 아름더운 꿈(우승)을 이룬다. 우리는 꿈을 이루려고 모든 것을 다 쏟아낼 것"이라고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오전 5시에 네덜란드와 4강전을 치른다. 1978년과 1986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20여년 만에 4강 진출을 발판 삼아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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