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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본부 '너구리' 2단계 비상근무 돌입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4. 07.09. 10:07:45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를 기점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9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410㎞ 해상에서 시속 27㎞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전 7시를 기해 육상에,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 오전 1시 50분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각각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한편 너구리가 제주도에 근접하면서 이날 새벽 5시를 기준으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되고 있다. 제주와 다른 연안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중대본은 9·10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되고 해안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해안가 출입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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