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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후 3시 현재 피해상황 집계
최태경 기자
입력 : 2014. 07.09. 15:48:20
서귀포시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몰고온 강풍과 비로 인해 9일 오후 3시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서 총 7건에 5억6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지역에서 2094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으며, 가로수 전도 16본, 가로등 전도 1본, 주택파손 2동, 낙석 1개소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화순항에 피항했던 해상가두리 양식시설(1400㎡)이 용머리 해안으로 떠밀려 좌초되면서 5억6000여만원(추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양식시설 소유자인 S영어종합법인에서는 이번 피해로 인해 돌돔과 참돔 등 60만리가 유실돼 15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덕면 사계리 소재 대정향교가 일부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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