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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으로 초대합니다"
7회째 국제트레킹 13일 개막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입력 : 2014. 07.11. 00:00:00

제7회 거문오름국제트레킹이 일요일인 13일 보름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트레킹 행사때 장면. 사진=한라일보 DB

행사기간 용암길코스도 개방
공연·체험·특산품 부스 다채

세계자연유산 등재 7주년을 기념한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13일 개막한다. 오는 27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에는 비경인 용암길도 개방한다.

2008년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위원장 강만생)가 주관한다. 13일 오전 8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5일 동안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제주자치도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가 후원하며 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조천읍, 조천읍 이장단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연합청년회·새마을부녀회·선흘2리마을회·한라일보사 등이 참여한다.

트레킹코스는 ▷태극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정상~분화구~능선, 3시간 30분 소요) 10km ▷용암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벵뒤굴~경덕원, 3시간 소요) 5km 등 2개 코스다. 태극길 코스의 경우 정상(1.8km), 분화구(5.5km), 능선(5km)코스로도 탐방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야만 탐방이 가능하다. 행사기간에만 개방되는 용암길의 경우 도착지에서 탐방안내소(5km)까지는 순환버스가 운행(평일 1시간, 주말 30분 간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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