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말 제주시 노형동에 초고층 건축허가를 취득한 드림타워 사업에 대해 불과 2개월만에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존 건축허가사항대로는 진행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사업자측에만 초고층 고도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요구해놓고 변경허가에 대한 어떠한 기준도 제시하지 않아 향후 사업자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1일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드림타워와 관련 "사실 제주도로서는 매우 고뇌스럽다. 미안하다"며 "하지만 고도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와 제주의 미래가치를 충돌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사업자가) 제시해야 이에 따른 협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오늘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밝혀 드림타워의 초고층 건축허가 사항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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