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의장 읍면 순회방문'논란 보도(본보 7월31일자 2면)와 관련 "도의장 현장방문에 불만을 갖는 공무원들은 도태돼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구 의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 비회기 기간에 안덕면 각 마을을 다니면서 했던 것을 도의장으로 선출되니 확대한 것"이라며 "안덕면 마을에서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리하면 200여건이 된다. 이것을 도·시·유관기관으로 보내 해결했다. 실제적으로 지역에 상당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언론을 보니까 그것도 귀찮은 듯 한 공무원들도 있다는 보도를 봤다. 공무원들과 거의 상관이 없다. 다만 장소만 빌리고 참석대상자에게 연락해 달라는 정도"라며 "그런 정도를 못한다면 '공무원 조직에서 떨어져나가야 할 공무원'"이라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이를 두고 모 의원은 "공무원들만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고, 도의회 내부에서도 지역구 의원들과 협의도 제대로 안돼 실효성 논란이 있다"며 "의장의 행보에 불만을 갖는 것을 질타하기에 앞서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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