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항 이행 긍정적" 평가 박물관 연계·홍보 부족 지적 제주도가 4년마다 이뤄지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앞두고 열린 현장실사에서 '그린카드'를 받았다.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해서는 경과보고서 자체평가서와 현장 실사 등을 받아야 하며 평가 결과를 그린·옐로우·레드카드로 구분해 제출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수월봉 등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실사를 진행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의 기 마티니(프랑스·사진) 위원은 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장실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 마티니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장실사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 마티니 위원은 "이번 재인증 현장실사에서 제주도의 지질공원 관리·활용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며 "'그린카드'를 유네스코 GGN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 마티니 위원은 "권고사항 이행여부 중 주민 참여는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현장실사 중 한 마을을 보면서 주민 참여가 잘 이뤄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완사항도 지적됐다. 기 마티니 위원은 지질공원 브랜드가 박물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공항 등 제주도의 관문에 제주가 세계지질공원이라는 내용을 알리는 홍보가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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