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면서 8일 낮 시간을 기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7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20㎞ 해상에서 16㎞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할롱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3m의 강한 중형 크기 태풍으로 세력이 '매우 강'에서 '강'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태풍은 규슈에 상륙하지만 워낙 큰 규모여서 7일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 8일 새벽부터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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