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닷컴과 업무 협약 제주산 제품 중국 진출 기대 제주테크노파크가 출자해 설립한 (주)제이어스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닷컴과 손을 잡기로 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17일 (주)제이어스가 경영악화를 돌파하기 위해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닷컴과 제휴하고 화장품 등 제주산 제품 판매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알리바바가 10년 전 중국에서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했을 때 신용카드 등 금융시스템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12만개의 기업들이 알리바바 닷컴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며"인터넷을 통해 제주지역 제품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이뤄질 경우 (주)제이어스의 경영정상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어스는 그동안 안정적인 경영구조 개선을 위한 수입원 기반 구축, 신규사업 발굴 등의 경영정상화 해법을 모색했으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알리바바 닷컴과의 제휴가 (주)제이어스의 경영정상화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제이어스의 2010년 매출실적은 6억4800만원이었으나 2011년 4억9700만원, 2012년에는 절반인 3억9800만원으로 급감했으며 이에 따른 운영비도 2010년 6억400만원에서 2011년 2억4700만원, 2012년 2억38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매출액이 급감한 것은 도내 내국인 면세점 수입브랜드 입점수 증가에 따른 레오롬 화장품 판매저조로 인해 2012년 12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퇴출을 당했고 같은해 서귀포시 중문 소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에 있는 제주관광공사 내국인 면세점에서도 퇴출을 당했기 때문이다. 한편 (주)제이어스는 지식경제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으로 (재)제주테크노파크와 한불기술연구소가 공동개발한 레오롬 화장품의 판매 유통을 맡고 있으며 제주 우수제품의 판매 마케팅 벤더 역할과 아울러 서비스 산업 등 생산판매 유통 등 공동브랜드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제품개발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