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가운데 위)이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코펜하겐 FC와의 원정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코펜하겐에 3-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로 역전승 견인… 레버쿠젠, 코펜하겐에 3-2승'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2-2로 맞선 전반 42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레버쿠젠은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그라운드를 휘저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상대 수비는 곳곳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5분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의 기분 좋은 선제골로 시작부터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불과 4분 뒤 코펜하겐의 마티아스 예르겐센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레버쿠젠은 전반 13분 다니엘 아마르테위에게 다시 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1분 카림 벨라리비가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다 흘려준 공을 득점으로 성공시켜 2-2로 균형을 이뤘다. 다시 역전의 발판을 세운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찰하놀루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3-2 승리를 굳혔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지난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4일만에 2경기 연속골로 팀의 역전승까지 견인하면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팬들의 눈도장까지 찍으면서 새로운 시즌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찰하놀루, 찰떡궁합 선보이다", "손흥민이 저러고 있으니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아시안 게임 못 보내는게 당연하지",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역시 손세이셔널",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1호골. 완전 진짜 다른 슛팅들도 완벽했음. 9월 평가전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데뷔골' '손흥민 레버쿠젠'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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