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차산업과 관광산업 육성방안 등 5가지 내용을 담은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제주경제규모 (GRDP) 25조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차 산업 분야와 관련해 원 지사는 10년 논쟁을 반복해 오던 감귤 1번과 문제에 관해 합의가 완성단계에 이른 만큼 새로운 상품 품질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IT산업과 관련해서는 제주형 창조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생산기술연구원, KAIST 유치를 진행하고 있고,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응모해 지정을 받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카카오 합병과 네오플 이전을 계기로 정보통신, 바이오, 에너지, 게임산업 등 국내외 선도기업들의 제주유치를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 "관광개발투자사업의 효과가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복합리조트 등 대규모 개발투자사업은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역 업체가 제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나가겠다"며 "수의계약인 경우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 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사회적 약자기업인 장애인,여성,사회적기업에게 배려하고, 500만원 이상 계약 내용에 대해 홈페이지에 전 과정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정은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중심목표로 삼아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살림살이 하나하나, 시장의 장바구니 가격 하나하나, 기업체의 사정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진정으로 경제가 나아지고, 살림살이가 나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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