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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는 제주에서 귀성·관광객 물결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입력 : 2014. 09.06. 00:00:00
연휴에 24만명 제주 찾을듯
항공업계, 특별기 99편 투입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제주행이 시작됐다. 5일 4만3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연휴기간 24만명 가량이 제주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기간 전년 추석때보다 6% 가량 늘어난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추석 목전인 6일은 연휴기간 제주행이 절정을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루 4만9000여명이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추석 전날인 7일은 4만1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7일 3일 동안은 관광객과 함께 고향 나들이에 나서는 귀성객이 몰리면서 13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8일 이후에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1일 3만5000명 가량이 제주를 찾아 늦여름 제주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추석 연휴기간 99편의 임시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공급되는 좌석은 평시 대비 3.7% 늘어난 57만여석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협회는 올해 추석연휴의 경우 대체휴무(10일)가 시행됨에 따라 제주행이 전년보다 소폭이지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숙박업계 예약률은 70% 안팎에 그치는 등 도내 관광업계의 추석특수는 대체적으로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추석연휴 안전한 하늘길 확보를 위해 5일부터 11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본부는 항공기 운항지원 및 여객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특별근무를 한다. 여객청사 1층에는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켜 긴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후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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